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소방의 날’을 하루 앞둔 8일, 롯데마트·슈퍼(대표이사 강성현)가 화재 등 재난취약계층의 생활 속 안전 강화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분말 소화기 42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전국 롯데마트 30개 지점이 참여했다. 희망브리지는 재난 피해자, 홀몸노인 등 재난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소화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 ESG팀 김혜영 팀장은 “소방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자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작은 소화기 하나가 화재 상황에서는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화재 위험에 노출된 이들을 위해 실효적 지원을 결정한 롯데마트·슈퍼에 감사하다”며 “희망브리지는 소화기가 현장에 신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전국 영업점의 샤롯데 봉사단과 함께 월별 테마를 정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1월 설맞이 떡국 만들기를 시작으로 5월 어린이날 토이저러스 장난감 증정, 9월 추석맞이 송편 빚기 등 전국 단위의 수많은 임직원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법정구호단체다. 1961년 전국의 신문사·방송사·사회단체가 설립해 현재까지 1조 6000억 원의 성금과 6000만 점 이상의 물품을 지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