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4.11.13 10:46:45
삼성전자가 올해 10월까지 누적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배추 시세가 급등해 김장 수요가 줄었음에도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판매는 늘었으며, 김장철이 아닌 2·3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이런 판매 양상은 김치냉장고가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개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이 특징이다. 이 밖에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기능을 갖췄다.
앞서 지난 9월엔 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도 출시했다. ‘AI 정온 모드’, ‘냄새 케어 김치통’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혁신 기술이 새롭게 적용된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AI 기반 맞춤 보관 기술과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기능들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치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려는 고객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