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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도 AI 물결…미래에셋운용, '필라델피아 AI ETF' 출시

세계 최초 ASOX 지수 추종…차세대 AI 반도체 투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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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11.22 15:28:56

이정환 미래에셋운용 ETF운용1본부장.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2일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ASOX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를 소개했다. 이 상품은 오는 26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새롭게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지수인 ASOX를 추종한다.

 

ASOX는 1993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이하 SOX 지수)를 선보인 이래 30여년 만에 새롭게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지수다. 기존 SOX 지수에서 AI 반도체와 밀접한 기업들만을 선별해 팹리스, IP(지적재산)·EDA(설계자동화툴), 장비, 후공정,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밸류체인에 집중해 지수를 산출한다.

해당 지수 ETF는 AI와 관련성이 낮은 레거시 종합반도체기업(IDM)은 물론 경기민감주(시크리컬)를 배제(‘Legacy-free’)하고, AI 시대를 맞아 고속 성장하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같은 팹리스, ARM과 케이던스 같은 IP&EDA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해당 ETF의 지난달 말 기준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으로는 AI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비중이 22.2%로 가장 크고, TSMC(18.9%), 브로드컴(15.6%), ASML(8.6%), AMD(7.0%), 퀄컴(5.4%),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4.5%), Arm홀딩스(4.4%) 램리서치(2.9%) 등 순이다.


지수 산출방법은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며 상위 1∼3위 종목의 비중은 각각 20%, 17%, 15%, 나머지 종목은 12% 비중 상한 제한을 둔다.
 

회사는 차세대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자 세분화된 반도체·AI ETF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2021년 4월 상장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을 시작으로 'TIGER TSMC파운드리밸류체인',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TIGER 미국 AI반도체팹리스' 등을 상장했다. 이번 신규 상장된 상품으로 총 4개의 AI 반도체 상품군을 갖추게 된다.

 

10월 말 기준 국내 상장된 반도체 및 AI ETF의 순자산 규모는 총 13조9000억 원이며, 이 중 TIGER ETF는 8조1000억 원(58%)을 차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 이정환 본부장은 “이번 ETF는 차세대 AI 반도체의 성장을 주도할 전략적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SOX를 추종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을 두고도 신규 상품을 출시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AI 때문에 바뀐 시장 환경을 알고도 이에 대응할 상품을 내지 않으면 투자자들에 대한 직무 유기"라고 강조했다.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AI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작이며, 투자자들에게 장기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TIGER ETF만의 독보적인 노하우를 통해 혁신적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장기 투자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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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엔비디아  브로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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