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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고층 주거복합시설 착공

26층 아파트 2동과 20층 오피스 1동 신축… 공사 기간 3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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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11.27 11:19:14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K8HH1’ 착공식이 지난 25일 열렸다. 이날 참석한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25일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 2단계 부지 내 고층 주거복합사업인 ‘K8HH1’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8HH1 프로젝트는 연면적 11만3302㎡(약 3만4200평) 규모에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2개월.

사업 시행은 대우건설의 100% 자회사인 THT Development가 담당하고, 시공은 현지 건설업 면허를 갖고 있는 DECV(대우건설 베트남법인)가 수행하는 자체사업이다.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부지에 조성한다.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은 대우건설이 여의도 면적의 ⅔ 크기인 186만3000m² 부지에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추진하는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25일 착공식에는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산하 외국인투자청 도 녓 황 청장,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한승 전무,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홍선 회장, 박항서 전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K8HH1’ 조감도. 조감도=대우건설
 

도 녓 황 청장은 “K8HH1은 스타레이크 2단계 사업의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 건물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사업 준비과정부터 베트남인과 한국인이 서로 융합해 오늘까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한국과 베트남의 좋은 관계는 물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프로젝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 해외사업단장은 “대우건설은 국가수교 이전인 1991년 한국 건설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대우호텔·대하비즈니스센터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까지 눈부신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며, “K8HH1은 2017년 설립한 대우건설 베트남법인의 시공 현지화 전략에 따라 ‘K-건설’의 노하우를 베트남 엔지니어들과 공유하고 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K8HH1이 스타레이크 2단계 주거 프로젝트의 이정표가 될 중요 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K8HH1 부지 인근에는 2개의 아파트부지가 예정돼 있는데, K8CT1 사업은 656세대, K2CT1 사업은 846세대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K8HH1은 대우건설이 한국형 고급 주거복합상품을 베트남에 선보이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스타레이크 2단계 부지에 예정된 회사 자체사업 K8CT1·K2CT1·K2HH1과 어우러져, 이곳은 명실상부 하노이 ‘K-빌리지’의 중심지구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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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K8H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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