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장에 이환주 KB라이프 대표 낙점

Home > > 기사내용

입력 2024.11.29 10:32:01

김예은

영업 중심 경영철학 및 리더십, 은행-비은행 시너지 기대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지주는 27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환주 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환주 후보는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을 역임하며, 그룹 내 주요 직무를 두루 경험한 금융 전문가다.

KB금융에 따르면 이 후보는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로 재직하며,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어냈고, 요양 사업 진출 등 신시장 개척으로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그는 내실 있는 성장과 자본 및 비용 효율성을 중심으로 한 체질 개선을 통해 기업과 주주 가치를 제고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추위는 “이환주 후보는 KB금융 계열사 CEO 출신으로 은행장에 추천된 첫 사례로, 조직 안정성과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강력한 리더십을 보유했다”며, “그의 리더십이 은행과 비은행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추위는 은행장 임기만료 3개월 전인 지난 9월부터 차기 은행장 후보 선정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롱리스트를 확정한 바 있다.

차기 KB국민은행장 최종 선임은 KB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심사와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되며,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