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11.29 11:55:50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가 에너지 취약계층에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환경을 만들어주고자 CO(일산화탄소) 경보기 무상 설치 지원에 나선다.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는 경기도·인천광역시 일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CO 경보기 설치를 지원한다. 특히, 도시가스 사용량이 증가하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에 걸쳐, 주생활 공간인 실내나 습기가 많은 욕실에 보일러가 설치돼 있어 가스 누출 시 사고 위험이 큰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규모는 총 750여 세대, 약 6700만 원에 이른다.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 이효선 회장은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에 회원사들이 하나로 뜻을 모았다”며 “이번 CO 경보기 설치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는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노후 가스 설비를 교체하지 못하거나 안전사고 예방장치를 마련하지 못하는 가구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에 모든 회원사가 동참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