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의 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겨울이 있어 / 가슴 맞대고 뜨거움 깊이 나눌 수 있고 / 털옷과 작은방 그 따뜻함의 / 고마움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랴”
이번 글판에 사용한 글귀는 조남명 시인의 시 ‘겨울이 있어’ 중 일부다.
S-OIL은 2016년부터 마포 사옥에 글판을 게시하고 있다. 계절에 어울리는 문구로 사옥을 지나는 시민들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목적이다.
2일 S-OIL은 “겨울을 맞아 따뜻함이 느껴지는 시구(詩句)와 이미지로 글판을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사옥과 주변의 소공원을 밝고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해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 지역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S-OIL은 ‘공감 글판 : 따뜻한 겨울 이야기’를 주제로 한 소셜미디어(SNS) 댓글 이벤트도 마련했다. 4일부터 17일까지 S-OIL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CJ 기프트카드 △스타벅스 e카드 △투썸플레이스 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S-OIL 관계자는 “마포 사옥 앞을 지나는 누구나 계절감을 느끼며 공감하도록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며 “공덕 오거리를 오가는 많은 시민이 이 글판을 읽으면서 계절의 변화와 따뜻함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