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백세주’의 브랜드 필름 ‘어른찬가 캠페인’이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온라인영상 롱필름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이다. 31회째를 맞은 올해는 약 2100편이 출품됐다.
국순당은 지난 9월 ‘백세주, 백 년을 잇는 향기’라는 콘셉트로 백세주의 전면 리브랜딩을 단행했고, 앰배서더로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을 발탁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백세주 브랜드 필름은 ‘어른이 된 청춘을 위해 백세주, 다시 태어나다’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내용은 30대가 된 어른 최정훈이 ‘아기공룡 둘리’ 속 고길동의 하루를 따라가며 시작한다. 그러는 가운데 고길동의 삶을 이해하고, 이어 백세주를 나누고 서로 응원하며 끝을 맺는다.
‘고길동의 삶을 이해하면 어른’이라는 밈에서 출발한 브랜드 필름은 실사와 고길동 2D 애니메이션을 함께 사용해 이색적인 재미와 감동을 준다. 브랜드 필름의 주제곡으로는 잔나비의 ‘꿈과 책과 힘과 벽’을 사용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소비자의 사랑 덕분에 큰상을 받게 돼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전통주가 지닌 우리 DNA를 찾아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