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대표 김경배)이 연말을 맞아 물품 기부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HMM은 지난달 25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 기부 캠페인 ‘아름다흠(HMM)’을 진행해 물품 총 930점을 모았다. 2021년 시작해 올해 4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매년 임직원들의 참여가 많아지면서 기부 물품도 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HMM은 이번 기부 물품과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지난 9월에는 임직원들이 점자촉각책을 제작해 맹학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아동을 위한 교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만든 교재 130여 점은 점자도서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 10월에는 ‘HMM 1억보 걸음수 기부 챌린지’가 한 달간 진행됐다. 참여 임직원들의 걸음 수가 1억 보를 달성할 경우 회사에서 기부금 1000만 원을 마련하는 방식인데, 이 캠페인에 500여 명이 참여해 총 1억3500만 보를 기록했다. 한 달간 1인당 27만 보를 걸은 셈이다. 이렇게 마련한 기부금은 저소득층 환아 후원사업에 전달됐다.
HMM 관계자는 “매년 프로그램 참가 신청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며 “해운업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