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12.06 15:25:31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손잡았다.
하이트진로는 6일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일정에 맞춰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참이슬의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번 에디션은 ‘오징어 게임’ 팬들에게 익숙한 영희·핑크가드·프론트맨 캐릭터와 참이슬의 이슬방울을 조합해 라벨을 디자인했다. 아울러 참이슬 로고의 ‘ㅁ’, ‘ㅇ’, ‘ㅅ’에만 ‘오징어 게임’의 대표 색상인 핑크를 입혀 핑크가드의 등급을 상징하는 원형, 삼각형, 사각형을 표현했다.
하이트진로는 ‘오징어 게임’의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4종도 출시한다. 영희 게임기와 핑크가드 두꺼비 피규어는 업소 내 전시와 함께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로 제공하고, 컬러 잔과 앞치마는 음용 접점에서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의 대표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착안해 만든 영희 게임기는 버튼을 누르면 영희 머리가 회전하는데, 이때 영희가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 술자리 게임기이다. 핑크가드 두꺼비는 원형, 삼각형, 사각형으로 등급에 맞게 제작됐다. 앞치마는 ‘오징어 게임’ 참가자 유니폼을 모티브로 제작해 게임에 참여한 듯한 몰입감을 준다.
이번 에디션 3종은 360㎖ 병 제품에만 적용한다. 9일부터 전국 가정 채널과 음식점·주점 등 유흥 채널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기존 참이슬과 같다. 특히 ‘오징어 게임’ 인기가 높은 일본·호주·멕시코 세 나라에도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