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12.10 09:49:04
S-OIL은 9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해양경찰청과 함께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열고, 이 자리에서 해양경찰 8명에게 상패와 상금 총 9000만 원을 수여했다.
이날 S-OIL은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한승만 경장(군산해양경찰서)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을 시상했다. 아울러 권오민 순경(보령해양경찰구조대) 등 ‘영웅 해양경찰’ 7명에겐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한승만 경장은 지난해 9월 군산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8명이 승선한 35t(톤) 어선의 조난 현장에 출동했다. 한 경장은 1차 수중 수색으로 선원실에서 한 명을 구조한 데 이어 2차 수중 수색으로 전복된 어선 안에 갇혀 있던 선원 세 명을 추가로 발견해 구조했다.
이날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최고경영자)는 ‘해경 영웅 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해양경찰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해양경찰관으로 위촉됐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S-OIL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OIL은 조난 선박구조, 해양오염방지, 불법조업 어선 단속 등 최일선 현장에서 대한민국 해양영토 수호와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아 주고자 2013년 해양경찰청·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해경 영웅 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이후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休) 캠프 △영웅 해양경찰 시상 등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