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광주은행과 ‘같이성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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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2.12 19:24:33

김예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협력으로 금융생태계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신한은행은 12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광주은행과 함께 지역금융 발전을 위한 ‘같이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12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광주은행과 함께 지역금융 발전을 위한 ‘같이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중심의 산업 구조로 인한 지방 경제 약화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금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양 은행이 협력에 나선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협업체계 구축 ▲소상공인 금융지원 및 취업 활성화 ▲‘같이성장’ 문화 조성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한다.

양 은행은 지역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공동 출연, 사업자대출 판매채널 확대, 취업박람회 공동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협약이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 해소를 위한 모델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감독당국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양 은행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금융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