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대표이사 최동수)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0로 한 단계 상향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자체 이익 누적을 통한 우수한 자본적정성 ▲NPL(부실채권) 시장 내 사업기반 확장 가능성 ▲투자자산 담보가치를 기반으로 한 낮은 부실화 가능성 등을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설립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총자산은 2022년 말 3,361억 원에서 2023년 말 8,777억 원, 2024년 9월 말 기준 1조 3,802억 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동안 11억 원에서 39억 원, 104억 원으로 늘었다.
특히, 설립 첫해인 2022년 신용평가에서 A-(s) 등급을 받은 이후 2023년 A-(p)로, 2024년에는 A0(s) 등급으로 상향되며 NPL 전문 투자회사 중 유일하게 설립 3년 만에 신용등급이 상승했다.
최동수 대표는 “국내 1호 민간 배드뱅크로 설립된 우리에프앤아이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며,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NPL 투자 명가 재건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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