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6일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에서 최상위 지수인 월드지수(World Index)에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9년 연속 편입되면서 ESG경영 이행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DJSI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제 등에 대한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지수로, 이 중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평가하여 250여 개 기업만 편입되는 지수이다.
KB금융은 올해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ESG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AAA등급을 획득하고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회사 중 최고 점수로 ‘Low Risk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DJSI 월드지수까지 편입되면서 주요 글로벌 ESG평가 기관으로부터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KB금융이 글로벌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집중하며 ‘상생 금융 및 서비스 확대’, ‘기후변화 대응 전략 이행’, ‘모범적인 지배구조 중심의 ESG경영 추진’ 등 ESG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사회 부문에서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주요 지자체와 연계한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을 통해 출산과 육아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생금융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개선하며 성장을 돕고 있다. KB굿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실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으며, 교육부와 함께 아이들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추진 전략인 ‘KB Net Zero S.T.A.R.’와 ESG 상품·투자·대출 확대 중장기 로드맵인 ‘KB Green Wave 2030’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B ESG컨설팅 서비스와 KB탄소관리시스템 무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저탄소 전환을 돕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고 있다.
지배구조·경제 부문에서는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가 그룹의 ESG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인의 여성 사외이사를 보유하면서 성별 다양성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가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지수 9년 연속 편입은 KB금융이 글로벌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ESG경영에 앞장서고 소상공인과 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