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X세대의 생활 발간

우리금융그룹은 X세대를 주목한 ‘2024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를 16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X세대를 주목한 ‘2024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를 16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전국 만 20~69세 10,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X세대의 특징과 금융 생활을 조명했다.

회사는 이번 보고서가 X세대의 경제력, 일상, 미래준비 등을 다루며, 베이비부머 세대와 MZ세대와 비교 분석을 통해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X세대는 1970년대에 태어난 세대로, 이전 세대와는 달리 개성을 표출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창조해 트렌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가족 부양에 대한 부담으로 본인의 노후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X세대는 월평균소득이 624만원으로 M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보다 100만원 이상 많지만, 소비액은 289만원으로 여전히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90%는 소비를 줄이려고 했으며, 71%는 추가 소득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고 응답했다.

X세대는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지원하는 비율이 43%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X세대의 60%는 아직 노후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응답하며, 본인 노후 준비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X세대는 직장에서 ‘꼰대’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M세대와 Z세대는 X세대를 직장 내 빌런으로 선택한 비율이 각각 61%와 58%였다. X세대는 ‘젊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0% 이상이었다.

X세대는 자녀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자산 증여를 준비하는 비율이 19%로, 베이비부머 세대(9%)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또한 자녀 명의 금융상품 저축률은 X세대가 47%, 베이비부머 세대가 20%로 큰 차이를 보였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전 세대가 서로를 공감하고 미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우리 마음속 첫 번째 금융’이 되어 고객님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