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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日JCR 신용등급 AA-로 상향

현대자동차와의 높은 사업 연계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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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12.18 17:02:12

현대카드 로고.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이 자사 신용등급을 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국내 카드사 최초로 일본 시장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한 지 약 1년 만에 이뤄진 성과다.

JCR은 이번 평가에서 현대카드의 신용도를 모기업 현대자동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의 높은 사업 연계성과 경영적 중요도"가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이유로 꼽혔다. AA- 등급은 채무 이행에 대해 "매우 높은 확실성"을 가진 기업에 부여되는 우수한 신용등급이다.

현대카드의 강력한 시장 경쟁력과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의 기술력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현대카드는 올해 회원 수 1200만 명을 돌파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고, 프리미엄 카드 및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사업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일본 빅3 신용카드사인 SMCC(Sumitomo Mitsui Card Company)에 독자 개발한 AI 소프트웨어 '유니버스(UNIVERSE)'를 판매하며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입증했다.

JCR은 현대카드의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로 낮은 연체율과 부실채권(NPL) 비율을 유지하며, 자산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을 확보한 점도 주목했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 피치(Fitch),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BBB+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모두 AA+ 등급을 받으며 국내 주요 금융 지주 계열 카드사들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확보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사이언스와 AI 투자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우수한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조달 다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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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신용등급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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