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12.19 14:22:34
일본주류 유통기업 니혼슈코리아가 홋카이도(北海道) 사케 양조장 오토코야마(男山)주조의 ‘오토코야마 토구베츠 준마이(特別純米)’를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720㎖ 용량에 알코올도수는 16도다. 미야마니시키(美山錦) 쌀을 사용했고, 정미율은 55%이다.
오토코야마주조는 5대째 잇고 있는 홋카이도 지방의 대표 사케 양조장이다. 니혼슈코리아에 따르면 생산량과 수출량에 있어 홋카이도 최고(最高) 양조장이다. 1997년 세계주류품평회 ‘몽드셀렉션’에서 사케로선 처음 금상을 받았다. 이후 40년째 이 수상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선 라벨의 ‘남산(男山)’ 표기 때문에 ‘남산사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니혼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토쿠베츠 준마이의 이마트 입점은 사케가 좀 더 대중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토코야마주조에서도 이번 이마트 입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어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토코야마주조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사케박물관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며 “최근 양조장이 있는 아사히카와시(旭川市)에 직항편이 마련돼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