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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캄보디아 자회사 간 합병 최종 인가...통합 특수은행 새 출발

리스 금융 라이선스 및 지방 거점 확보 등 사업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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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12.20 15:54:14

KB국민카드 전경.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의 캄보디아 자회사인 KB대한특수은행(KDSB)과 아이파이낸스리싱(i-Finance Leasing, iFL)의 합병이 19일 캄보디아 현지 상무부의 최종 인가를 받으며 통합 특수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2018년 7월 KDSB 인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한 뒤, 2022년 12월에는 iFL의 지분 100%를 KDSB와 공동으로 인수했다. 이번 합병으로 KDSB는 기존의 자동차 할부금융 사업 외에도 iFL의 리스 라이선스를 활용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자동차, 오토바이, 농기계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간 합병은 KDSB가 iFL을 흡수하는 형태로 통합 특수은행으로 출범하는 것으로 이뤄졌으며, 새롭게 출범한 통합 특수은행에 대해 캄보디아 상무부의 합병 최종 승인까지 완료됐다.

새롭게 출범한 통합 특수은행은 ‘KB Daehan Specialized Bank(KB대한특수은행)’라는 상호명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며, 리스와 대출을 결합하여 고객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리스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iFL의 지방 거점 확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1위 특수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KB국민카드  캄보디아  특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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