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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폐보일러 업사이클링 아트웍 전시회 열어

‘한번 더 콘덴싱 : 가치의 재발견’… 10~19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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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1.10 10:18:18

경동나비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업보’ 팀의 작품. 보일러 외장커버로 의자를 만들었다.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와 함께 ‘한번 더 콘덴싱 : 가치의 재발견’ 전시회를 개최한다.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은’에서 열리며, 수명이 다한 콘덴싱보일러의 부품과 자재를 학생들의 신선한 시각으로 재탄생시킨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9월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 가치를 알리고자 국민대 금속공예학과와 산학협약식을 맺고,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다. 연소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회수해 한 번 더 활용하는 콘덴싱보일러에서 착안해 폐보일러를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진행했다. 총 20개 팀이 41개 작품을 출품해 이 중 11개 팀이 입상했다.

대상은 보일러 외장커버로 의자를 만들어 ‘온기를 품은 쉼터’를 표현한 ‘업보’ 팀이 받았다. 콘덴싱보일러가 주는 따뜻함을 일상에서 휴식을 제공하는 의자로 재창조해, 업사이클링이라는 주제와 가장 적합하다는 평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보일러 부품인 버너와 전선을 활용해 가스스토브를 제작한 ‘인더스플레임’ 팀이 수상했다. 수명을 다한 보일러 버너에 다시 불꽃이 타오르게 한다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콘덴싱과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우수상은 보일러 부품으로 식물 순환시스템인 ‘테라리움’을 만들어낸 ‘그리너’ 팀과 카세트테이프 디스펜서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의미를 담은 ‘보일러업고튀어’ 팀이 받았다.

경동나비엔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콘덴싱보일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 가치를 알릴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경동나비엔이 콘덴싱의 친환경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려는 목적으로 진행하는 ‘한번 더 콘덴싱’ 캠페인의 일환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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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한번 더 콘덴싱  국민대  콘덴싱보일러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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