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내달 말까지 부산 광안리 카페거리 내 ‘삼진포차’에서 ‘백화수복 원컵 잔꾸 이벤트’를 펼친다.
중장년층은 오뎅바에서 즐겼던 ‘백화수복 원컵’의 추억을 되살려보고, 젊은 세대는 이를 알게 될 기회다.
이번 이벤트는 ‘광안리’, ‘겨울’, ‘백화수복’, ‘삼진어묵’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캐릭터 스티커로 나만의 ‘백화수복 원컵’을 직접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방문 고객에겐 레트로 감성의 손난로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삼진어묵이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삼진포차는 입장료를 내면 100분간 어묵 등 안주와 다양한 주류를 즐기는 팝업 포장마차다. 6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하루 평균 2000명 넘는 방문객이 찾은 시즌1에 이어 2월 말까지 시즌2로 운영한다.
1945년 처음 선보인 ‘백화수복’은 국산 쌀의 외피를 30% 정도 도정(搗精)한 후 저온 발효 공법으로 만든다. 청주 제품이며 알코올도수는 13도다.
지난 1984년 180㎖ 용량으로 선보인 ‘백화수복 원컵’은 오뎅바·골프장 등에서 중장년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았고, 팬데믹 이후에는 젊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며 최근 편의점까지 판매 채널을 넓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맞아 국내 최고(最古) 청주 브랜드 ‘백화수복’과 편의성이 좋은 ‘백화수복 원컵’을 적극 알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따끈하게 데워 마시는 겨울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마시는 여름 등 계절별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백화수복 원컵’을 충분히 경험하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