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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본격 운영… 맞춤형 운동처방으로 어르신 건강 돌본다

초고령사회 건강과 관련한 돌봄을 지역사회에서 해소하여 '살고 있는 집에서 건강한 노후' 실현할 수 있도록 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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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2.05 16:40:36

사근 스마트헬스케어 프로그램. 사진=성동구청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사근동길 41)'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노쇠예방 근력향상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및 발굴한다고 밝혔다.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지난 12월 24일 개소한 성동구 ’제1호 스마트헬스케어센터‘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르신을 비롯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의 노쇠를 예방해 건강한 자립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근력운동을 통한 근감소 예방뿐만 아니라 영양 관리, 마음치유 등 통합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건강운동관리사의 지도를 받아 어르신들이 신체기능검사, 스마트운동기구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본인의 신체 상태를 확인하고 체계적인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는다는 점에서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2월 3일부터 21일까지 ’노쇠예방 근력향상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는 노쇠정도 측정 등 신체기능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대상자는 노쇠정도 측정 결과에 따라 건강, 노쇠 전, 노쇠 진행 등 5단계 유형으로 나뉘며, 건강 및 노쇠 전 단계에 있는 예방적 차원의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중점 대상 노쇠 어르신 중에서도 프로그램 참여자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참여자가 확정되면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건강운동관리사가 3월부터 주 2회(1회당 25~30분) 총 12주간 스마트운동기기 5종을 활용한 근력운동 방법을 맞춤형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과정별로 3~4명씩 순환 운동 방식으로 운영한다.

사근 스마트헬스케어 프로그램. 사진=성동구청

 종료 시에는 다시 한번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재평가하여 사후관리에 들어간다. 신체기능이 향상된 경우에는 자율운동 참여자로 분류돼 별도 지도 없이 자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하고, 추가 코칭이 필요한 어르신은 프로그램 참여를 연장해 건강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그 밖에도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에서는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유연성 운동, 영양 교실, 명상교육 및 뇌파 분석을 통한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어르신들이 성동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성동구체육회 등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문의는 센터에 전화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초고령사회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살고 있는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향후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지역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합돌봄서비스의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으로, 지속 확대 설치를 통해 어르신 등 주민 접근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의 체계적인 건강 및 돌봄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을 비롯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오래도록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 꼭 필요한 신체 운동, 영양 관리, 마음 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성동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구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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