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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V자’ 반등 시작

매출 5215억, 영업익 55억 기록… 작년 연간 매출 13.7%↓, 영업손실 181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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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2.07 09:26:45

금호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215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 당기순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원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94.6%로 하향됐다.

금호건설은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지난해 5월 주택 브랜드 ‘아테라(ARTERA)’ 론칭을 통한 인지도 상승과 이를 기반으로 한 주택개발사업의 수익 본격화, 수익성 높은 사업장의 매출 비중 확대 등을 꼽았다. 아울러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고양 장항 아테라’ 등 주요 단지가 모두 완판되며 매출이 본격화된 부분도 작용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부채비율도 감소했다. 별도기준 전 분기 대비 46% 감소한 524%, 연결기준으로는 전 분기 대비 40% 감소한 602%를 기록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지난 3분기에는 아시아나항공 주가 하락으로 자산가치가 줄면서 일시적으로 부채비율이 증가했지만 4분기 실적 개선으로 부채비율이 낮아졌다”며 “이외에도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과 일부 사업장 완공으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채가 줄면서 향후 부채비율 추가 하락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흑자 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상반기에는 부산에코델타(24블록), 청주테크노폴리스(A7블록)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1분기와 2분기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문제가 되는 미(未)착공 PF나 브릿지론, PF 보증 현실화 같은 추가 리스크는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4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올해는 확실한 ‘V자’형 회복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2024년 연간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13.7% 감소한 1조9142억 원, 영업손실은 1818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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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아테라  아시아나항공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산에코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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