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동지역 한우 수출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한다.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27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aT와 중동지역 한우 수출 네트워크 구축 및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용욱 한우수출조합협의회장(합천축협 조합장), 전원석 ㈜횡성케이씨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UAE 등 중동시장 현지 공동 마케팅 ▲수출 활성화 방안 공동 연구 ▲할랄 수출작업장 등록 및 유지 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협과 aT는 지난 2년간 중동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올해 1월에는 ㈜횡성케이씨가 아랍에미리트 MoIAT 할랄 인증을 획득했으며, MOCCAE(기후변화환경부)의 작업장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우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계획이다.
양 기관은 2월 아랍에미리트 현지 시장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오는 6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aT가 주최하는 ‘2025 Dubai Global K-Food Fair’에서 농협경제지주 특별관을 운영해 아랍에미리트 내 기업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 마케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중동지역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