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3.30 18:15:35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이하 ‘진흥원’)은 대구 예술인이 급변하는 예술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 특화 비즈니스 교육프로그램인 「창창스쿨」참여자를 4월 3일(목)부터 17일(목)까지 모집한다.
‘창창스쿨(창의적인 생각, 예술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여는 창)’은 대구 예술인들의 활동 확장을 위해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화 아이디어 구축과 시장 진출방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해 예술창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해 왔다.
진흥원은 올해부터 마케팅을 직접 진행해 보는 ‘아이디어 실현 과정’을 신설했으며, 해당 과정은 자신만의 아이템을 보유한 예술가를 우선 선발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직접 마케팅해볼 수 있도록 하여 참여 예술가의 아이디어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창창스쿨」은 4월 24일(목)부터 6월 12일(목)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 등에서 총 8주간 진행된다. 30여 명의 지역 예술가들은 예술창업 콘텐츠 개발, 시장형 사업모델 구축, 실전 마케팅 등의 실습 과정을 거친다. 교육 후반기에는 아이디어 실현과정을 위한 활동지원금과 실습 결과에 따른 우수참가자 시상 등 총 500만 원 가량의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진흥원 방성택 문화예술본부장은 “지난해 모집 첫날 지원자가 마감될 만큼 「창창스쿨」은 지역 예술가들로부터 예술창업 교육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1:1컨설팅과 실전 마케팅 실습까지, 더욱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니 창의적인 문화예술 사업을 이끌어갈 지역 예술가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예술인지원센터는「창창스쿨」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6월 28일(토)~29일(일) 이틀 간 ‘아티스트 브랜딩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브랜딩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분야의 사업화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