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5.04.16 11:31:49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건설현장의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가 추락사고를 근절하고자 추진하는 예방 대책의 일환이며, 1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 나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물산 CSO(최고안전보건책임자) 안병철 부사장은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직원들에게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삼성물산은 오세철 대표와 CSO 등 주요 경영진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만 30회 넘는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특히, 국내 현장 30여곳에는 추락사고 위험이 큰 작업 공간에 사고 예방 표지판 300여개와 현수막 200여개를 설치했다.
또 작업 전에는 사고사례를 바탕으로 제작한 숏폼 안전영상 교육을 진행하고, 근로자들에겐 추락사고 예방 전용 에어백 안전조끼를 지급하는 등 추락사고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S-TBM(안전점검회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작업 전 사고위험 요소의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위험 상황 개선 결과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위험표지판 표준화 △임의작업 근절을 위한 작업계획 드로잉 △드론 활용 건설장비 점검 등 종합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병철 CSO는 “삼성물산은 경영진을 중심으로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안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과 안전한 건설환경 구축 문화를 지속해서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