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에 발표한 연구논문 및 전시 도록을 공모, 학계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 선정

금관상 수상자 국립중앙박물관 신소연 학예연구관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박은관)는 5월 13일(화)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14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14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은 전국의 국·공·사립 및 대학 박물관 학예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도에 발표한 연구논문 및 전시 도록을 공모, 학계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14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수상자는 연구자 10명과 기관 2곳이며, 가장 우수한 논문에 수여하는 천마상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

금관상 수상자 국립춘천박물관 윤은식 학예연구사

금관상 수상자 국립공주박물관 김명훈 학예연구사.

금관상 수상자 국립중앙박물관 권영우 학예연구사.

금관상 수상자는 총 4명을 선정했다. ▲ 권영우(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무주 강거사 사경 공덕기 잔비(武周康居士寫經功德記殘碑)의 복원-무주 시기 투루판 지역 소그드인 불교도의 대장경 조성」▲ 김명훈(국립공주박물관 학예연구사) / 「현존 유물을 중심으로 본 16~19세기 조선 선회포(旋回砲)의 종류와 변천과정」▲ 신소연(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 「젠더로 본 한국의 중근세 관음보살상」▲ 윤온식(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사) / 「대구 평리동 靑銅遺物과 대구지역 小國의 向方」

은관상 수상자는 총 6명을 선정했다. ▲ 김현정(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운영과장) / 「1957년 <한국국보전(Masterpieces of Korean Art)>의 성립과정 검토」▲ 박학수(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 「국립중앙박물관 금동여래입상(구9708)의 제작기술」▲ 박현주(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 「조선왕실 궁중행사도 속의 일월오봉도 연구」▲ 장해림(동아일보 신문박물관 연구원) / 「20세기 초 한국미술품의 미국 경매: 재조선 외국인 컬렉션을 중심으로」▲ 조은정(고려청자박물관 전시연구팀장) / 「청자 海石榴華 문양을 통해 본 고려시대 官樣의 형성과 유행」▲ 허형욱(국립중앙박물관 교육과장)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과 기록자료로 본 황해도 성불사(成佛寺)의 불교조각」

특별상은 2024년도에 개최된 전시의 도록에 수여하며, 수상자는 총 2개 기관을 선정했다. ▲ 송파구청 송파책박물관 / 「인쇄, 시대의 기억을 품다」 전시도록 ▲ 한양대학교박물관 / 「시멘트: 모멘트」

국립중앙박물관회는 국립중앙박물관을 후원하는 공익법인으로, 박물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부·기증 문화를 통하여 유물기증·학술·교육·박물관 전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박물관 후원 사업을 지원하고 전통문화 보급 등의 공익 문화사업을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은 2007년부터 국립박물관 학예직 직원들의 학술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응모 대상을 전국의 국·공·사립 박물관 직원으로 확대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은 ▲천마상(1명, 상금 1천만 원), ▲금관상(3명, 상금 5백만 원), ▲은관상(5명, 상금 3백만 원), ▲특별상(2개 기관 또는 부서, 상금 3백만 원)으로 구분해 수여한다.

올해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응모자에게 논문 발표에 필요한 투고, 심사, 게재료 등 소정의 비용을 후원하는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연구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