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5.14 10:37:12
하나카드(대표 성영수)는 국내 체류 외국인 손님을 위한 맞춤형 체크카드 ‘하나 더 이지(Hana The Easy)’를 1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265만 명에 달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생활에 필요한 소비 영역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는 구독서비스, 대중교통, 보험료, 음식 배달 등 외국인 거주자들의 주요 소비 분야에서 캐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혜택은 크게 ‘하나 더 서비스’와 ‘이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하나 더 서비스’는 외국인 손님이 선호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쿠팡와우 등의 구독 서비스를 정기 결제할 경우, 건당 1천원씩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지 서비스’는 ▲커피·디저트·배달 등 F&B ▲대중교통·시외버스·철도 등 교통 ▲보험·마트·올리브영 등 생활 ▲통신·가스·전기 등 자동납부 영역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1천원 캐시백이 제공된다.
각 서비스 영역별로 월 최대 4천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제공 조건은 전월 실적에 따라 달라진다.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는 하나은행 영업점과 전용 애플리케이션 ‘하나 EZ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늘어나고 있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하나 더 이지’ 브랜드의 첫 카드 상품으로, 외국인 손님의 한국 생활 적응과 합리적인 소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외국인 고객 맞춤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