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제22회 자동차의 날’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스마트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 34명이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됐으며, 타이어 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가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관 표창을 수상한 금호타이어 김형석 전문연구원은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며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스마트 타이어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 연구원이 개발을 주도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타이어에 장착된 센서 모듈과 차량 내 전용 무선통신기를 통해 주행 중 공기압, 온도, 마모, 하중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최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율주행차의 정밀한 주행 제어에도 활용 가능해 미래형 차량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Your Smart Mobility Partner’라는 비전 아래 2024년을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스마트 기술 중심의 제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21년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언한 이후, 센서 기반 스마트 타이어,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시스템 구축 등 미래 기술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 중심의 R&D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