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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 건식전극 ‘명품특허’ 확보

19일 ‘발명왕·출원왕’ 시상식 열어… 총 12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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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5.20 09:17:20

LG에너지솔루션이 19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는 건식전극 분야에서 미래 핵심 자산이 될 ‘명품특허’를 확보했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열고, 건식전극 및 원통형 46시리즈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명품특허 기술을 확보한 직원을 선발해 시상했다.

발명왕·출원왕은 LG에너지솔루션이 사내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리더십을 강화하고자 매년 진행하는 대표적인 R&D 포상 제도다.

올해 발명왕은 영향력 있는 혁신 특허를 낸 직원 여섯 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여섯 명 등 총 열두 명이 선정됐다.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특허성·기술성·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발명왕 금상은 ‘건식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 강도 개선 기술’을 개발한 강성욱 팀장이 수상했다. 건식전극의 섬유화 수준을 최적화해 세계 최초로 양산급 건식전극을 제조토록 한 게 특징이다. 이 특허로 LG에너지솔루션은 건식전극의 기술 주도권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미 전 세계에 건식전극 관련 특허를 약 450건 출원하며 압도적인 특허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 △리튬친화물질 코팅·산화 음극 집전체가 적용된 무음극 전지(은상·이정필 책임) △46시리즈 원통형 캔에 적용된 2장 이상의 노칭 알루미늄 탭(은상·김재웅 팀장) △미세 단락 발생여부를 진단하는 안전진단 기술(동상·김기훈 책임) △소립자 결정 크기가 200㎚(나노미터) 이상인 바이모달(Bimodal) 양극 기술(동상·이동훈 팀장) △열 폭주 안전성이 강화된 배터리 물성 특허 기술(동상·이민욱 책임) 등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배터리 진단과 수명 개선 기술 분야 등에서 총 19건의 핵심특허 출원에 기여한 최순형 책임이 수상했다. △강경수 책임(은상) △윤서영 책임(은상) △김지연 책임(동상) △김광모 책임(동상) △정기택 책임(동상) 등도 출원왕으로 뽑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등록 기준 약 4만2000건, 출원 기준 약 7만5000건의 특허(4월 말 기준)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압도적 1위다. 소재부터 셀, 팩, BMS, 제조 공정 전반에 이르는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김동명 사장은 “특허는 우리의 기술적 역량을 ‘자산화’하는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하도록 투자와 인재 육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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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건식전극  원통형 46시리즈  명품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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