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본사에서 ‘물빛소리 합창단 런치 콘서트’를 진행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문화예술을 통해 시각장애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2년 창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콘서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음악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 문화를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주말에 열린 이번 행사는 임직원과 그 가족, 지역주민까지 초청 범위를 확대해, 보다 넓은 공감과 참여의 장을 이뤘다.
이날 물빛소리 합창단은 ‘Now is the month of Maying’, ‘고향의 봄’, ‘벚꽃엔딩’ 등 봄과 어울리는 음악으로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장애 인식 개선 토크쇼, 점자 블록 체험존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 종료 후에는 지타워 내 ‘넷마블게임박물관’을 자유롭게 관람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음악을 즐기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물빛소리 합창단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포용과 공감의 가치를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