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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에 투자하려면…한화자산운용, ‘PLUS 미국AI에이전트’ ETF 상장

세일즈포스·SAP·서비스나우 등 15개 AI 에이전트 기업 담아…소프트웨어 중심 ETF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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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5.20 15:57:51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AI 에이전트 대표 기업 10여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PLUS 미국AI에이전트’를 20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대표 김종호)이 미국 AI 에이전트 대표 기업 10여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PLUS 미국AI에이전트’를 20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자율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에 주목해, 관련 핵심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주요 편입 종목은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시장 1위인 세일즈포스, 전사적자원관리(ERP) 대표주자 SAP, 그리고 서비스나우, 엔비디아, MS, 구글 등이다.

이 외에도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반도체 칩 설계 AI 플랫폼을 보유한 시놉시스 등 총 15개 종목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주로 B2B 기반의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상용화하며 실적과 기술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실제 세일즈포스는 작년 자율형 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를 공개했고, 서비스나우는 최근 엔비디아, 오라클, 구글과 협력해 새로운 AI 플랫폼을 선보였다. AI 에이전트는 자동화, 맞춤형 서비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을 통해 기업의 인력·운영비용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는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전 세계 AI 에이전트 시장은 2024년 51억 달러에서 2030년 471억 달러로, 연평균 44.8%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존 AI ETF들이 주로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하드웨어 중심인 반면, ‘PLUS 미국AI에이전트’는 소프트웨어 기업 중심의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기술의 중심축이 이제 AI 에이전트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번 ETF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소프트웨어 기반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기술 진화와 수익성을 동시에 겨냥했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한화자산운용  AI 비서  ETF  세일즈포스  S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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