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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美 외식박람회서 혁신기술 기반 ‘K-푸드’ 알려

비비고 만두·롤 등 활용해 K-소스 곁들인 다양한 요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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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05.21 10:22:01

미국 시카고 NRA 외식 박람회를 찾은 한 외식/푸드 서비스 관계자가 지난 20일 CJ 비비고 부스에서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비비고 만두와 롤 등 요리를 맛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세계 외식박람회에 참가해 CJ 대표 ‘K-푸드’ 제품을 전 세계에 알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NRA(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06회째를 맞는 NRA쇼는 세계 외식 및 푸드 서비스 산업(B2B) 박람회로, 영향력 있는 푸드 서비스 혁신, 인사이트, 최신 트렌드, 솔루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올해 900개 카테고리에 2225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비비고 브랜드’와 셰프를 위한 한국적 풍미의 프리미엄 K-소스 스타터인 ‘서울풀리(Seoulfully!)’ 2개 부스를 운영, CJ 대표 K-푸드 제품을 소개하며 체험 및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비비고 부스에서는 CJ의 발효기술이 적용된 ‘비비고 고추장소스’를 비롯해 ‘비비고 만두’, ‘비비고 에그롤’ 등 제품을 전시하며, 별도의 ‘컬리너리 익스피리언스’ 무대를 통해 젯 틸라 셰프가 이 제품들을 활용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특히 비비고 고추장소스를 메인 제품으로, 고추장 디핑소스와 고추장 메이플디핑소스를 각각 곁들인 튀김만두, 필리치즈스테이크에그롤, 새우스프링롤, 블랙퍼스트에그롤 등 소스 곁들임 요리를 집중 소개했다. 향후 냉동 제품군뿐 아니라 K-소스 같은 상온 제품군에도 더 힘을 쏟겠다는 방침의 일환이다.

미국 시카고 NRA 외식 박람회의 ‘컬리너리 익스피리언스’ 무대에서 젯 틸라 셰프가 비비고 고추장소스 등 CJ 제품을 활용해 요리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비비고가 일반 소비자에게 친근한 K-푸드 대표 브랜드와 제품으로 다가간다면, 별도 독립 부스를 통해 선보인 서울풀리는 프리미엄 컬리너리 소스 브랜드로 미국 푸드 서비스 시장의 전문 셰프와 운영자 공략에 나선다.

한국 전통 장 원료와 발효 공법을 사용, 글로벌 미식 시장을 타깃으로, 한식은 물론 멕시칸, 이탈리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서양 요리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우마미, 스윗앤세이보리, 고추, 스모키 등 4종이며, 다용도 소스 스타터로 지난해 미국 시장에 론칭해 주요 온라인 푸드 서비스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비비고 고추장, 만두, 에그롤과 서울풀리 2종(고추, 스모키) 등 5개 제품은 NRA쇼에서 주최한 ‘2025 FABI(Food and Beverage) 어워즈’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FABI 어워즈는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고객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메뉴 확장에 기여하는 혁신적, 창의적, 미래지향적인 제품에 수여한다. 올해는 총 39개가 선정됐으며, 수상 제품들은 별도로 마련된 FABI 테이스팅 존에서 특별한 소개 세션을 진행, 보다 집중적으로 알리는 기회도 가졌다.

CJ제일제당 부스에는 미국 주요 외식 및 푸드 서비스 관계자를 비롯, 리테일 바이어, 전문 판매/유통 업자, 일반 소비자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수천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가 미국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주요 유통채널에 CJ제일제당 대표 K-푸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CJ K-소스와 K-플레이버에 대한 세계 각국 관계자들의 큰 관심과 호평으로 성장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CJ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토대로 한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K-푸드 세계화 가속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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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서울풀리  미국  고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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