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강태영 은행장이 21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대명종합건설 임직원들과 함께 농번기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기업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태영 은행장을 비롯해 대명종합건설 지우종 이사 등 양사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토마토 수확 작업을 도왔다. 참여자들은 수확한 토마토 일부를 직접 구매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했다.
일손돕기 이후 강 행장은 대명종합건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건설업계가 겪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 건설경기 침체, 인력난 등 복합적인 경영 환경의 어려움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은행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강태영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농업과 농촌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산업 전반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13일 신용보증기금과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한 해 동안 신보 및 기보를 통해 총 2조 6천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