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계열사 홍보담당 임직원 30여 명이 2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26번 묘역에서 헌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취지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범농협 홍보 담당자들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묘역 내 조화 교체, 태극기 꽂기, 묘비 닦기 등 묘역 정화활동을 수행했다. 26번 묘역은 월남전 참전 용사 1,482명이 안장된 구역으로, 농협은 지난 2012년 해당 묘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두 차례 이상 정기적인 헌화 및 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윤재춘 농협중앙회 홍보실장은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농협은 국민의 생명산업을 지키는 조직으로서,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농협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 홍보실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7가구를 방문해 카네이션과 감사 선물을 전달했으며, 9일에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