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이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21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광활한 정글과 거대한 폭포를 배경으로,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 베넷’으로 분한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폭군의 왕’이라 불리는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가 강을 질주하며 보트에 탄 일행을 맹렬히 추격하는 모습도 보인다.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육해공을 지배하는 거대 공룡들의 위협적인 모습과 불가능한 미션에 뛰어든 인물들의 치열한 생존 사투를 담았다.
먼저 잠금장치의 오작동으로 실험실에 갇힌 연구원이 공룡에게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시간이 흐른 뒤, 인류를 구할 신약 개발을 위해 거대 공룡의 DNA를 확보하는 특수 미션이 시작된다. 이 미션에는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 베넷’(스칼렛 요한슨)과 고생물학자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생존 전문가 ‘던컨’(마허샬라 알리)이 참여하게 되고, 이들은 과거 쥬라기 공원에서 교배 실험으로 태어난 가장 포악한 공룡들이 남아 있는 고립된 섬으로 향한다.
이들은 임무 수행 중, 하늘의 지배자 ‘케찰코아틀루스’, 바다의 포식자 ‘모사사우르스’ 등 다양한 공룡들의 습격에 맞서며 생존을 위한 극한의 사투를 벌인다. 특히 조라 베넷 역으로 ‘쥬라기’ 시리즈에 첫 합류한 스칼렛 요한슨은 몸을 아끼지 않는 고강도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끝으로 바다를 누비는 모사사우루스를 보며 “우리가 찾은 거예요?”라고 묻는 제약회사 임원 ‘마틴’(루퍼트 프렌드)의 말에 헨리 박사는 두려움에 찬 목소리로 “놈이 우릴 찾은 거죠”라고 답하며,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한다. 영화는 7월 2일 개봉한다.
앞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캐스팅과 제작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해 ‘그린북’으로 제91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마허샬라 알리, ‘위키드’의 ‘피예로’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할리우드 대세 배우 조나단 베일리 등 배우들이 새롭게 시리즈에 등장한다.
또한 ‘고질라’, ‘로그 원: 스타워즈 시리즈’, ‘크리에이터’ 등을 선보인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1993년 시리즈 1편 ‘쥬라기 공원’의 각본을 썼던 데이빗 코엡이 30년 만에 복귀했다. 영화는 7월 2일 개봉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