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5.23 09:55:38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디지털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스타트업 협업을 본격화한다. 농협은행은 22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최종 선발된 25개 스타트업과 함께 '2025 NH x Startup Kick-Off Day'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NH농협은행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NH오픈비즈니스허브’의 올해 첫 공식 일정으로, 연계 협업 및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 개방형 협업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2019년 첫 도입 이후 현재까지 211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온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선발 스타트업 대표들을 비롯해 범농협 계열사 실무진, 벤처투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각 스타트업은 자사 기술과 연계 가능한 금융·농업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며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강태영 은행장은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금융환경에서 혁신기업과의 개방형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농협은행은 금융과 농업을 잇는 플랫폼으로서 스타트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향후 6개월간 농협은행 및 계열사와의 공동 PoC(개념검증), 실증사업, 투자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우수 기업에는 농협금융그룹의 전략적 투자가 검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