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5.26 16:33:35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글로벌 운용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하고 개인 고객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2025 글로벌 마켓 아웃룩(Global Market Outlook)’ 세미나를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만 그룹(Man Group), 렉싱턴 파트너스, 프랭클린템플턴, 베어링자산운용 등 세계 유수 글로벌 운용사 대표들이 참석해 2025년 글로벌 시장 전망, 사모펀드 시장 변화, 글로벌 크레딧 시장의 투자 기회 등 다채로운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한국투자증권 개인 고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만 그룹의 허시 간디 아시아 대표는 “무역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채권시장에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크레딧 종목 간 차별화를 통해 선별적인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 그룹은 200년 역사의 영국 자산운용사로, 운용자산 규모는 약 240조원에 달하며, 절대수익추구 및 매크로전략, 사모채권 등 대안투자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다.
프랭클린템플턴은 1,220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이며, 렉싱턴 등 다양한 운용계열사를 보유해 전통 및 대체자산 운용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매스뮤추얼의 주력 자회사로서 620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며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글로벌 크레딧 상품을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세미나 당일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서울 방문 중인 골드만삭스의 존 월드론 COO와 만나 양사 간 전략적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펀드 소싱, 마켓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 등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김성환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진 금융상품과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적 운용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K금융의 글로벌 기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