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최근 열린 WRC(World Rally Championship) 포르투갈 랠리에 유럽 주요 고객사를 초청,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Customers Day(커스터머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유럽 시장에서 자동차강판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회사의 제품 기술력을 알리고 고객의 사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제철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동차강판 생산 기술 △미국 전기로제철소 프로젝트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구축 현황 △탄소 저감 제품의 성능 평가 실적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 운영 역량을 설명하는 간담회도 가졌다.
이후 고객사들은 WRC 서비스파크를 방문, 현대제철 로고가 부착된 경기 차량을 직접 보고, 주요 부품에 현대제철 소재가 적용됐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직접 알리고, 유럽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회사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2015년부터 현대모터스포츠를 후원하며 글로벌 랠리 대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2026년부터는 ‘르망 24시’에 참가하는 ‘제네시스’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