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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밸류업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 수상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전략·Value-up 프레임워크 선도 성과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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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5.28 10:54:39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상을 수상했다. KB금융(회장 양종희)은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거래소가 처음 시행한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 제도에서 최고 우수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3단계 심사(정량지표·정성평가·종합평가)를 통해 외부 전문가 자문단의 평가를 거쳐 결정됐다. KB금융은 TSR(총주주수익률), PBR(주가순자산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정량지표는 물론, 이사회 참여도와 기업공시 충실성, 주주환원 정책 등 정성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전부터 자사주 매입·소각과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며 선제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예고 공시’ 형태로 선보였고, 이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Value-up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핵심 전략으로 제시된 ‘Value-up Framework’는 CET1 비율(보통주자본비율)과 주주환원 정책을 연계해, 배당 및 자사주 소각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관리 체계를 전면 정비하고, 자산 수익성 중심의 RoRWA(위험가중자산 대비 수익률) 기반 질적 성장 전략도 병행했다.

이러한 노력은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KB금융의 PBR은 0.65배 수준까지 개선됐으며, 시가총액은 2023년 말 21.8조 원에서 2025년 5월 27일 기준 40.1조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전략은 단기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성과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밸류업 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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