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기후금융포털’ 공개…기후리스크 대응 종합 플랫폼 출범

Home > > 기사내용

입력 2025.05.28 10:55:05

김예은

뉴스·정책부터 리서치·마켓 정보까지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기후금융 정보의 종합 허브를 자처하며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였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는 국내 최초로 기후금융을 주제로 한 정보 포털 ‘기후금융포털’을 정식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털은 △뉴스와 정책 △리서치 △마켓 △미디어 셀렉션의 4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후금융 관련 정책·시장 정보와 분석 자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뉴스와 정책’ 섹션은 국내외 주요 언론 및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주요 기사와 정책을 엄선해 매일 업데이트하며, 연구소 자체 작성 요약본도 함께 제공해 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우리금융은 이번 포털 구축에 앞서 해외 금융사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그룹 내 ‘기후금융포럼’을 운영하며 관련 연구역량을 축적해왔다. 또한 금융위원회의 기후금융 TF에 참여하는 등 정책기관과의 협업도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정훈 소장은 “기후금융포털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자 금융권 전체의 기후리스크 대응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플랫폼 출범을 계기로 국내외 기후금융 동향, 규제 변화, 대응 사례 등을 체계화해 금융권 전반의 ESG 전략 수립과 사업 기회 발굴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