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보해 명주도감 가시오가피’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가시오가피를 비롯해 오미자·홍삼·복분자·청문동·백문동·대추·지황·숙지황·지구자·백봉령 등 열한 가지 약용식물을 원료로 사용했다. 이를 주정(酒精)과 함께 12년간 숙성시켰다.
KVC는 1979년 사단법인 중소상인연쇄점협회로 출발해 현재 75개 회원사, 1만8000여개 소매점을 보유한 국내 가정용 주류 도매유통 협동조합이다. 편의점보다 저렴하고 대형마트보다 가까운 로컬 마트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주류를 유통하고 있다.
보해양조는 약주 특유의 텁텁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산미(酸味)가 있는 과실주 타입으로 이번 신제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귀한 재료들을 소개하는 ‘도감(圖鑑)’ 콘셉트의 라벨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 특성을 한눈에 전달하도록 했다.
이번 신제품은 이달부터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 거점을 둔 KVC 회원사를 중심으로 유통을 시작하며, 전국 로컬 마트로 판매를 점차 확장할 예정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KVC 5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의미로 이번 제품을 한정 생산한다”며 “중장년층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즐기는 주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