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가 스페인의 프리미엄 까바(Cava) 브랜드 ‘로저 구라트’의 대표 제품 5종을 수입, 스파클링 와인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까바는 프랑스 샴페인과 같은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이다.
로저 구라트는 지하 30m 깊이, 1㎞ 규모의 천연 동굴 셀러에서 연중 14°C의 온도를 유지하며 병 내 2차 발효와 숙성 전 과정을 자연적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소 24개월 이상 숙성한 빈티지 까바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수입한 제품은 △브뤼 밀레짐 △브뤼 로제 밀레짐 △브뤼 코랄 로제 △데미섹 밀레짐 △그랑 레세르바 조셉 발스 등이다.
대표 제품인 브뤼 밀레짐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까바로 알려져 있다. 브뤼 로제 밀레짐은 가르나차(Garnacha) 품종 85%를 바탕으로 약 8시간의 저온 침용을 통해 만든다. 저온 침용은 포도 껍질에서 더 깊은 색과 풍성한 과일 풍미를 추출하는 양조법이다. 브뤼 코랄 로제는 새벽 수확, 저온 침용, 저압 추출 방식으로 양조한다. 데미섹 밀레짐은 높은 당도로 인해 달콤하지만 생동감 있는 산도가 이를 균형 잡아준다. 그랑 레세르바 조셉 발스는 아노이아·포익스 강 유역에서 자란 자렐로·샤도네이·마카베오·파렐라다·피노누아 등 5가지 품종을 블렌딩해 생산한다.
나라셀라 리저브와 와인픽스 등 나라셀라 직영점과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하며, ‘브뤼 밀레짐’은 코스트코에서도 살 수 있다.
한편, 로저 구라트는 188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페네데스 지역에 설립한 스파클링 와인 전문 와이너리로, 최고 품질의 레세르바와 그랑 레세르바 까바를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