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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모빌리티 디자인을 건축·도시 공간으로 확장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후원…인간 중심 지속 가능 디자인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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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6.10 11:31:15

(왼쪽부터) 서울시 안중욱 미래공간담당관,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 현대차그룹 홍래욱 글로벌디자인매니지먼트팀 상무.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후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 성장에 따른 다양한 현안을 건축을 통해 모색하는 대규모 국제 전시다. 올해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린다. 대형 및 다양한 야외 조형물 전시와 함께 개막 포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며,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아 건축 문화 교류의 장을 열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자동차를 넘어 도시 환경과 연결되는 모빌리티 디자인을 탐구하고, 인간 중심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제공하려는 현대차그룹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야외 조형물 중 한 점을 직접 디자인한다. 미래 모빌리티 관점에서 공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영감을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활용해 파사드(건축물의 정면 외벽)로 표현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우수 작가들이 참여하는 조형물 제작을 지원해 서울 도시 건축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비엔날레 참여를 통해 디자인 역량을 도시 건축 영역으로 넓히고, 더 많은 관람객과 고유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소통할 방침이다. 지난 5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매니지먼트팀 홍래욱 상무, 서울시 안중욱 미래공간담당관,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 등이 참석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사장은 “서울시와의 협업은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도시와 건축에 대한 깊은 고민을 보여주는 실천”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및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제작될 전시물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중욱 서울시 미래공간담당관은 “올해 서울비엔날레를 통해 사람 중심의 도시 건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구현되어 많은 시민이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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