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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 정현일 의원, 제305회 정례회에서 ‘공직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제언 발표

공무원 감정노동 보호·심리방역 확대·악성 민원 대응 강화 등 조직 내 실질 개선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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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6.10 14:37:28

5분 자유 발언을 하는 정현일 의원. 사진=관악구의회

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현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사동ㆍ조원동ㆍ미성동)은 6월 9일 열린 관악구의회 제30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직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제안을 발표했다.

정현일 의원은 먼저 “최근 공직사회의 심화되는 이직과 면직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닌 제도와 조직문화의 문제”라고 진단하며, “악성 민원, 감정노동, 낮은 복지와 보상체계는 행정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무원이 처한 심리적 스트레스 문제를 짚으며,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을 응대하는 민원 공무원들의 감정노동은 방치된 위기”라고 지적했다.


정현일 의원은 지난 2023년 본인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관악구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조례」 제정 사례를 언급하며, “조례는 제정됐지만, 현장에서는 체감할 수 있는 실천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직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 강화 ▲ 구 차원의 법률 지원 및 보호 체계 마련 ▲ 공무원 심리방역 체계 확대 및 전문화 ▲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심층 상담 및 치유 서비스 제공 ▲ 근무환경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 ▲ 보상체계 및 복지제도 개편을 통한 공무원 사기 진작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정현일 의원은 “공무원도 누군가의 가족이고 이웃이며, 감정노동의 보호가 필요한 우리 사회의 일원”이라며, “공직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 속에서 운영될 때, 비로소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과 복지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발전적인 관악구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회는 감시와 견제 기능뿐 아니라, 일하는 공무원이 자부심을 갖고 지속 가능한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현일 의원은 공직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조직 내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과 주민을 위한행정서비스 질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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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정현일  공직사회의 지속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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