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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코리아 체코 원전 수주 호재… 6개월 수익률 61%의 원자력 테마 급부상

HANARO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 15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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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6.10 16:19:41

HANARO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 1,500억원 돌파. 사진=NH-Amundi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은 10일 자사가 운용하는 HANARO 원자력iSelect ETF의 순자산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1,000억원을 넘어선 지 불과 2주 만에 500억원 가까이 순자산이 추가 유입된 셈이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이 상품은 최근 1개월 수익률 33.63%, 6개월 수익률 61.42%를 기록하며 국내 원자력 테마 ETF 가운데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고수익률과 원자력 산업에 대한 투자 열풍이 맞물리며,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서만 2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투자 심리를 자극한 직접적 요인은 지난 4일 발표된 ‘팀코리아’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 계약이다. 수주 규모는 약 26조원으로, 이는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의 대규모 원전 수출 성과다.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 한국형 원전이 본격적인 첫 진출 성과를 거두면서,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급등하고 있다.

팀코리아는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두산에너빌리티(기자재), 대우건설(시공), 한전기술·한전KPS(설계 및 설비) 등이 참여하는 국내 원전 생태계 대표 연합체다. 글로벌 전력수요 확대와 AI 인프라 수요 증가 속에서, 이번 수주는 국내 원전 관련 기업에 전례 없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HANARO 원자력iSelect ETF는 국내 주요 20개 원자력발전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비중이 국내 ETF 중 가장 높다. 이외에도 한국전력, LS ELECTRIC, 현대건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전력·인프라 관련 종목을 담고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이번 체코 수주를 계기로 한국 원전산업의 안정성, 프로젝트 관리 능력, 납기 준수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HANARO 원자력iSelect ETF는 한국 원전 생태계의 경쟁력을 반영한 대표 투자 수단으로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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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자산운용  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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