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주민자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토론중심으로 구성

아동청소년 주민자치학교. 사진=성북구청

6월 4일,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돈암1동 주민자치회(회장 남영진)가 자치·환경·문화분과의 주관으로 아동청소년 주민자치학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개운초등학교와 협력하여 진행하며 어린이들이 주민자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토론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리마을 의제 발굴 시간에는 아이들이 직접 우리마을에 필요한 것, 개선할 사항, 환경 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스스로 안건을 제안하고 투표를 통해 결정을 내려보는 시간을 가지며 진정한 주민자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마을의 주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자랄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린시절부터 자치의 가치를 배우는 것은 건강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강지미 자치·환경·문화분과 총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주민자치를 설명하여 아이들이 내가 사는 마을을 이해하고, 함께 결정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자치가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의 출발점인만큼 이러한 교육은 아이들이 성장하여 지역의 주인으로서 참여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돈암1동 주민자치회는 우리동네 역사탐방, 지역사회 나눔활동등을 통하여“아동청소년 주민자치학교”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관심사와 필요를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