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6.12 19:06:56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구산동은 지난 10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 10명을 모시고 고향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장시간의 이동과 그에 따른 불편함 등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같은 고향 출신 어르신을 한 팀으로 구성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들은 “익숙한 풍경과 사람들을 만나자, 감격의 눈물이 흘러나왔다”며 “이렇게 고향을 다시 볼 수 있을 줄 몰랐다.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해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다시 한번 고향의 정을 느끼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다는 말씀에 마음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마련해 어르신들의 삶에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