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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기철 대비 전국 2만여 통신시설 종합점검

“기후위기 대비, 침수·전도 위험시설 사전 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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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6.18 10:27:23

KT 직원들이 서울시에 위치한 구로 국사에서 종합안점점검과 연계해 긴급복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KT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국의 통신국사, 기지국, 철탑, 통신주 등 약 2만여 개소에 이른다.

KT는 매년 ‘우기철 취약시설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통신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중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침수, 전도, 붕괴 등의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확인과 개선 조치에 중점을 뒀다.

특히 과거 재난 사례를 바탕으로 정비한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적용해 정밀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근로자의 추락 사고, 구축물 붕괴 등 산업안전 리스크도 함께 점검했다.

실제 점검에서는 고지대, 해안가, 고층 옥상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전도 방지, 낙하물 대비, 누수 예방 등 실질적 조치가 이뤄졌다. 침수 우려 지역은 통신장비를 고지대에 재배치했으며, 이동형 발전차·휴대용 발전기 등 긴급 복구 장비도 전국에 사전 배치했다.

향후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 시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과 재해복구 대응반을 즉시 가동하고, 피해 시설 현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해 체계적으로 복구할 방침이다.

KT 오택균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기후위기로 재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과거 사례를 기반으로 한 예방 중심 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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