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6.19 10:23:50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은 18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총장 황인식)와 함께 ‘어린이 안전교육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총 2억 원 상당의 지원을 통해 안전체험 취약지역 아동 대상 실습형 안전교육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소멸지역과 도서산간 등 안전교육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아동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 차량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은 △재난재해 △교통안전 △화재대응 등 기본과정과 함께, △수상안전 △태풍안전 △항공안전 등 각 지역 특성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안전체험용 차량은 지진이나 화재 등 위기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어린이들의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이번 사업 외에도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문화소외지역 71개소에서 3만6,906명의 어린이에게 총 1억6,000만 원 상당의 범죄예방 뮤지컬 관람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범죄나 사고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체득하고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에 기여해 왔다.
김인 이사장은 “이번 안전교육 지원사업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어린이들이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안전의식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