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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사전 차단’… 성북구, 주민 참여형 유충 방역 나선다

통장 가가호호 방문해 약품 전달… 장마철 앞두고 소규모 주택 중심 선제 방역… 정화조·물웅덩이 등 유충 서식지 집중 관리… 감염병 예방 위한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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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6.20 09:25:34

성북구청 전경. 사진=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장마철을 앞둔 6~7월, 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주택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약품을 보급하는 신규 방역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매년 반복되는 모기 발생과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이다. 특히 정화조, 물웅덩이 등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을 가진 소규모 주택이 주요 대상이다. 모기 유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장마철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된다.

유충구제 약품. 사진=성북구청

성북구는 주민이 자택 주변에서 직접 방역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충구제 약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각 동의 통장들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약품과 함께 사용법 및 주의사항이 담긴 안내문을 전달한다. 이번에 배포되는 약품은 약 한 달간 유충 구제 효과가 지속되며, 상‧하반기 2회 분량으로 제공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는 필요한 경우 보건소에 신청하면 약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빗물받이 등 유충 서식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서는 보건소와 새마을 동 자율방역단이 협력해 집중 방역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유충약 보급 사업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방역’의 출발점”이라며 “통장님들의 현장 참여와 주민 협조가 쾌적한 환경 조성과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충 구제 약품은 6월 중순부터 각 동 통장을 통해 대상 주택에 직접 배부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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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이승로  모기  유충구제 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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